미술사스터디/도서

100821~28_지역예술운동_잰 코어-크루즈

seonwa 2011. 2. 22. 13:07


지역예술운동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예술일반 > 예술론
지은이 잰 코언-크루즈 (미메시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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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물려받은 유산

1. 초기의 사례
패전트리: 역사의 시연, 집단적 정체성의 형성
할렘 르네상스: 문화적 자기 재현과 사회적 승인
노동자 계층 연극: 집단적 결의의 수립
소극장 운동: 퍼포먼스 참여의 지역화
연방 연극 프로젝트: 관객, 공연장, 목적의 확장
장소 중심 예술과 고등 교육 및 지역 공동체의 결합
20세기 아방가르드: 실험과 사회적 반응
2. 대양의 움직임
프리 서던 시어터와 흑인 인권 운동
수전 잉갤스와 베트남 전쟁
수전 레이시와 여성 운동
엘 테아트로 캄페시노와 치카노 농장 노동자들의 투쟁
변화: 지역의 정치학
노변(路邊)과 민초(民草)의 문화 정치학
공동체 중심 예술가들과 극단들이 하나의 운동으로 결집하다
3.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의 성립
스토리텔러 겸 설교자, 교사인 존 오닐
로드사이드 극단의 워크숍
대안적 뿌리: 남부에서 공동체 중심 예술을 조직하다
전미 연극 축제 프로젝트: 예술가들의 레지던시와 파트너십
공적 관심의 예술: 공동체 중심 예술의 기록
준벅, 로드사이드 극단, 수전 레이시의 최근 동향

2부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의 원칙
4. 제의와 예술 사이에서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의 원칙
과정으로서의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
5. 비평
보는 것이 믿는 것이 아닌 경우: 명료한 평가를 방해하는 몇 가지 가정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 비평의 주요 원리

3부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의 방법론
6. 스토리텔링
일인칭 내러티브를 연극으로 만들기: 「공동의 녹지/공동의 땅」의 사례
한 사람과 여러 사람을 연결하는 이야기
정치적인 것과 치유적인 것을 이야기 중심 퍼포먼스의 프로젝트에 통합하기
연극에서 개인적인 이야기
7. 퍼포먼스의 구조
대중적인 형식들 ─ 델라르테 극단
대중적인 형식들 ─ 프레고네스 극단
극문학 ─ 코너스톤 극단의 대본 각색
극문학 ─ 수전 잉갤스와 청소년을 위한 대본
창작극 ─ 리즈 러먼 댄스 익스체인지

맺는 말: 경계를 넘어서


지역예술운동 (105~195p) _ 100821 _ 박선화

1) 물려받은 유산 

3.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의 성립
-로드사이드 극단의 워크숍 / 연기자와 관객과의 쌍방향 교류를 이루어 내기위해 먼저 연기자들이 공연후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고 설명을 한다. 그리고 공동체 사람들이 그룹을 지어 각각 이야기의 주제를 정하고 서로 그것을 이야기한다. 공동체 극작가들이 이러한 이야기와 노래를 토대로 대본을 쓴다. 연극이 공연되면, 극단은 지역지도자들을 찾아가 공동체 안에 극단이 설립할수 있는 구조를 찾는다. 그리고 지속가능하도록 다른 네트워크를 소개한다.

-대안적 뿌리: 남부에서 공동체 중심 예술을 조직하다 / alternate ROOTS(남부극단연합). 루비 러너는 이 연합을 예술 단체인 동시에 남부특유의 민중문화운동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문제와 관련하여 남부의 과거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평가하여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 주인공을 기리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목적이 있다. 공통분모는 ‘반인종차별자, 반성차별주의자, 대안과 민주을 생각하는 사람, 기묘하고, 재미있고, 괴짜이며,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며, 남부의 유쾌한 재담과 느긋한 기질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다. 켄트는 협회가 같은 마음을 지닌 예술가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여기 모인 예술가들이 서로의 동료의식을 확인하는 과정을 지지한다. 대안적 뿌리는 미국 남동부 출신 공동체 예술가와 다른 지역 공동체 예술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파트너십 내에서 권력과 지식, 자원을 공정하게 나누어 갖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전미 연극 축제 프로젝트: 예술가들의 레지던시와 파트너십 / 흑인인권에만 관심이있는 오닐이 백인과 함께 작업하게되는 과정과 결코 연결될수 없을 것만 같은 두 극단의 협작을 소개한다. 그래서 서로의 극단을 각 지역에 초대해 공연을 갖기도 했다. 81년 캘리포니아에서 대중연극축제를 운영하던 밥 마틴은 오닐과 코크를 축제에 초청했고, 이들은 이후 전미 연극 축제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로드사이드, 준벅, 트래블링 주이시가 삼자 순회공연을 조직하고 최초의 프리덤라이트 버스가 불탔던 앨라배마에서 인간애를 중심을 지역예술가들의 참여위주로 공연을 했다. 전미연극축제는 지역적 노력을 통해 전국적인 대화를 이끌어 냈다. 미시적인 차원의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행동했다.
대학의 다문화센터와 여성센터가 주최한 루이빌 아메리칸 페스티벌 ‘93, 퍼포먼스는 ‘샐리의 강간’과 성폭력에 대한 흑인여성과 백인여성의 상이한 체험을 그렸다. 경매대 위에 옷을 벗은 백인여성을 관객에게 입찰하라고 부추기는 과정인데, 흑인여성을 노예로 매매하는것처럼 끔찍하지는 않았다. 공연을 끝난뒤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그들은 특히 ‘샐리의 강간’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공적관심의 예술; 공동체 중심 예술의 기록 / 린다 버넘이 78년부터 창간한 정기간행물 ‘하이 퍼포먼스’는 대안적, 여성주의적 퍼포먼스 예술이 80년 이후 미국전역의 실험벅인 공동체 중심 예술 프로젝트로 수렴해 가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했다. 하이퍼포먼스는 다양한 경제적 상태와 인종, 신앙, 젠더, 민족, 성적취향을 가진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기사와 논평을 수록해왔다. 그리고 공개적인 토론을 벌이고, 에술과 공공정책, 예술과 기술, 공공미술에 대한 자료를 제공했다. 97년 중지된 이후에는 ‘공적 관심의 예술’의 기기치라해 인터넷으로 그 활동무대를 옮겼다. 하이퍼포먼스는 항상 이분야의 최전선에서 미학적 거리를 가진 사람들만이 비평에 참여할수 있다는 편견에 도전하거나 지역발간물이라는 선입관에 대항해 미국전역을 넘어 다른나라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수백 페이지의 기사들과 연구논문, 관련 서적, 조사 연구, 대화들을 웹에 기록했다.

-준벅, 로드사이드 극단, 수잔 레이시의 최근 동향 /


2)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의 원칙

4. 제의와 예술 사이에서
공동체중심 퍼포먼스는 예술과 제의 사이에 위치한다. 대중적인 예술이 공동체 중심 예술과 동의어는 아니지만, 대중문화의 전통 속에서 관객과 연기자가 공유하는 공통의 체험을 바탕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대중 예술의 이론들은 공동체중심 예술의 목적이나 부정적인 편견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된다.
*윌리엄스의 대중예술의 설명.
(1) 고급예술 또는 학식 있는 예술과 ‘다른’ 것을 의미하는데, 고급 예술의 아래에 위치하면서,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 미학을 나타낼 수 있다. 공동체 중심이 된다는 것은 보편성이나 예술성의 측면 보다는 예술가들이 작품의 창작에 기여하는 그룹의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공동으로 작업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또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는 중상류층 사람이 아닌 사람들의 참여라는 점이다.
(2) 민속문화처럼 특별히 개인 예술가들을 언급하지 않고도 문화적인 전통을 수행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 토대를 두기 때문에 전통에 바탕을 둔 작품에서는 자주 모든 주민이 공통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 깊이 있게 다루어진다.
(3)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다. 물론 관객의 수로 대중적인 것의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다. 수적인 면에서 평가된 대중성은 대중 예술이라는 개념과 상업주의의 문제를 제기한다.
(4) 기존의 문화 형식이나 권력에 대항하여 새로운 종류의 관심이나 체험을 보여주는 저항적 의미. 풍자적이고 즉흥적인 익살극 등은 사회의 약자들에게 공감을 표할 수 있고, 노조의 문제를 전달하는 등의 혁식이라는 역동성을 보여준다.
(5) 일상적인 대화와 교류에 매우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세계. 농담과 잡담을 포함한 이러한 일상의 미학은 민속문화화 관련된다.

(어떻게?) 민속 문화가 대중문화로 대체되면서 공동체중심 예술가들은 자신의 예술성을 지키는 가운데 공통적인 문화적 전통의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민속 예술의 집단적인 창작의 토대를 되찾아 여기에 대중예술처럼 예술가의 중심적인 역할을 결합시켜 그 사이에서 공동체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왜?) 공동체 중심 예술의 제의적인 목적에는 유대교인의 성년세례식, 교회의 예배 같은 퍼포먼스의 전통이 존재한다. 때문에 퍼포먼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강한 잠재력 (정체성, 연대성)을 발휘할 수 있다.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의 예술적 목표는, 예술의 기능으로 인식을 새롭게해 친숙한 것을 뒤흔들어 그 속에 있는 새로운 의미를 볼 수 있게 한다. 세속적인 장소에서의 전통적인 퍼포먼스보다 한층 개방된 목적으로, 예술과 제의가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에서 한데 결합되면서, 이것은 어떤 프로젝트라 해도 그 둘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누가?) 예술과 제의는 모두 특별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의 리더십에 의존하지만, 참여에 대해서는 기준이 다르다. 제의는 그룹의 가치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고, 예술에서는 지도자와 참가자가 모두 특별한 기술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동체중심 퍼포먼스는 누가 참여하고, 또 그 목적은 어디에 둘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지만, 결론적으로 예술과 제의적 가치는 퍼포먼스 과정에서, 일정한 지점에 참여가 이루어질 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타협을 이룰 수 있다. 예, 로드사이드 극단 공연에서는 공동체와의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스토리텔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로드사이드 극단의 예술가들에게는 창작에 활기를 불어넣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마치 민주정치 체제에서 대의민주제와 참여민주제 방식에서 두가지를 모두 차용하는 것과 같다. 여기서 예술가들은 누가 공연을 하는 지와 상관없이 공동체 참가자들에게 깊이 개입하는 것을 가치 있게 여긴다. 단, 예술가들이 참가자들과의 권력 관계에 있어서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타자’에 관한 예술을 창조하는 것은 상대를 이용하게 될 위험이 있다. 이것은 연출자나 배우와 소재의 유사성이 얼마나 특정적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체성 문제이다. 그런데 때로 가장 극단적인 차이의 경계 위에서 펼쳐지는데,(인종, 계층, 교육, 환경 등) 예술가들은 그 공동체 안에서 머물며 지역 사람들과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퍼포먼스를 만들고 유지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세상의 불평등과 사회적 불의에 대한 사회적 각성을 이루고, 자신이 가진 권력의 입장을 인식해 공정한 파트너 십과 의사결정 및 자원 공유의 필요성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의 원칙 (문맥/ 상호성/ 하이픈 연결/ 행동하는 문화)
- 공동체의 문맥 / 공동체 표현은 작품의 창의력과 의미가 자신들의 공동체에서 나온다는 것을 인식하는데 뿌리를 두고 있다. 위계적 구조의 집단적 공동예술인 연극과는 달리,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는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다양한 예술가와 공동체 파트너가 서로 권한을 공유하는 예술 창작의 모델을 주장한다.
개인적인 천재를 강조한다면 일체감이나 참여에 제한이 있지만, 집단의 문맥은 어디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누가 관객이 되는지의 문제인데, 주로 교회나 학교, 공원, 공동체 회관 등에서 공연되고 퍼포먼스로 묘사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든 공연이 이루어진다. 예, 리건의 가두행진에서 시위대의 노래가 시위장을 온통 장악하여 경찰도 손을 쓸 수 없을 지경이되었다. 때문에 이 둘을 구분 짓지 않고 그 사이에서 유연성의 발휘할 필요가 있다.
- 상호성 / 공동체 중심 예술가와 참여자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를 설명한다. 창작과정에서 예술가가 자신의 입장이 아닌 공동체 속으로 직접 들어가 실제로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이런 창작 과정은 훈련된 예술가 겸 조력자들이 공동체의 다양한 사람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끄집어내 예술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에 좌우된다. 핵심적인 요소는 듣기인데, 경청과 존경은 근본적인 창작의 즐거움이 표출되는 조건이 되고, 뒤이어 그것은 공동 작업자들을 특별한 방식으로 창작에 개입시키게 된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공동체 발전은 지역 공동체 사람들이 스스로 달려들어 자신들이 가진 자원을 개발하려고 노력할 때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 하이픈 연결;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 /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는 미학과 교육, 공동체 건설, 치유, 제의, 오락 등 다양한 학제와 다양한 기능으로 이루어지듯이 현실적 유효성과 연극적 오락성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겸비한다는 점에서 하이픈으로 연결되어 있다.
예, 90년대 ‘펠세토랜트’에서 주인공이 에이즈로 죽은 친구로 슬퍼하는데, 관객이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애도의 뜻을 나누었고, 이 연극이 에이즈로 죽은 사람들을 위한 대규모의 공공 장례식이 되었다.
예,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아이들에게 대본을 가르치면서 단어를 공부하게 하는 학습법.
- 행동하는 문화 / 모든 사람이 예술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전재하에 구성원들이 직접 예술을 창작하도록 유도한다. 이것의 실현은 저렴한 입장권 가격, 접근이 용이한 장소, 공동체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으로 넓은 범위를 포괄하고, 모든 다양한 사람들이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평등을 얻기 위한 투쟁에 관련한다. 그래서 다음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고, 이런 퍼포먼스의 본질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기여하는 것으로, 무언가 되는 동시에 무언가를 할 수 있으며, 미학적인 목적을 가지는 동시에 현실적인 유효성을 갖는다.
(요약-공동체 안에서 외부자와 내부자의 상호성의 작용으로 그 내용은 여러분야와 연결되어 지속가능 할 수 있어야 한다.)

-과정으로서의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
과정에 대한 강조는 상호작용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개인적인 것이 되었든 정치적인 것이 되었든 변화에 대한 믿음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제의처럼,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는 사람들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구조화된 과정이다. 통과의례(제의)는 분리, 경계, 재통합의 세단계로 이루어지는데, 리처드 세크너는 입회 의식과 비슷한 패턴으로 퍼포먼스의 일곱 단계를 설명한다.
(1) 훈련 / 예술적인 소양과 더불어 다양한 기술을 익힌다. 예술가들이 공동 조직화를 하는 공부, 퍼포먼스의 기술, 대중적인 연극기법 등
(2) 위크숍 / 퍼포먼스를 만드는 단계로, 지역 단원을 구성하고, 회합을 개최해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을 듣는다. 사람들을 조직화와 관객의 구성에 영향을 미친다.
(3) 리허설 / 프로젝트에 처음 연기하는 배우들을 통합하는 과정으로, 예술가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을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맞춰 조절한다. 반복을 통해 연기자들의 결속렬과 상호교류가 이루어진다.
(4) 워밍업 / 공연직전의 과정. 관객이 준비하는 시간으로 음식을 나눠 먹거나 발성연습을 한다. 관객과 친밀관계 수립할 수 있다.
(5) 퍼포먼스 / 배우-관객의 역동적인 교류를 가능하게 하면서, 이 분양의 하이픈 연결 속성을 보여준다.
(6) 진정 / 퍼포먼스 직후의 단계로 대개 토론의 형식으로 나타난다. 거침없는 비평의 시간이 될 수 있다.
(7) 여파 / 공연 뒤에 제법 시간을 두고 이루어지는 장기활동으로 창의성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 관객이 새로운 인식을 실행에 옮기거나, 기부를 통해 지역에 극단을 설립할 수 도 있다. 단,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혁신적인 체험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오랜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5. 비평

-보이는 것이 믿는 것이 아닌 경우; 명료한 평가를 방해하는 몇 가지 가정
사람들이 자기 앞에 있는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하다. 동시에 공동체 중심 예술은 일정한 미학적 기준을 고수하고 있는것도 점검이 필요하다.
어떤 것이 참여자들에게 매우 가치가 있다고 해서 그 자체로 그것이 관객에게 매력적인 것이 되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연극은 가까움에 의존한다. 때로 관객이 새로운 예술을 받아들이는데 뒤쳐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천재만을 찾느라 집단적인 탁월함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예술작품의 가치를 읽지 못한다. 공동체 중심의 퍼포먼스의 주체에 대해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그러한 퍼포먼스 전후에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핵심적인 요소이기에 비평적 평가 역시 그에 따라야하고 비평가들은 프로젝트의 다양한 목적을 이해하기 위해 최종 공연보다 더욱 많은 것을 보러와야할 것이다.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 비평의 주요 원리
첫째) - 개인적 성취보다 집단적인 것을 강조할 것 / 전통적으로 미학적 평가는 개인이 이룩한 예술적 업적에 초점을 맞추지만, 그룹을 강조하는 것은 정치적인 의미와 미학적인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 둘째) - 다학제간 장르이므로 다학제간의 평가를 할 것 / 공동체 중심 예술가들은 한 작품을 구성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그 작품이 공동체를 얼마나 반영하는지 혹은 그 공동체가 예술의 렌즈를 통해 얼마나 반영되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여야한다. 마찬가지로 비평가는 그러한 작품의 다양한 의도와 작품을 만든 과정, 작품이 기능하는 문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 비평가들은 프로젝트의 초기단계부터 개입해야한다. 셋째) - 비평의 참여 모델을 개발할 것 / 외부의 비평가들은 이분야의 내면적 가치를 왜곡시킬 위험이 있다. 비평의 참여 모델은 우리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믿는 데 준거를 둔다. 에. 필리핀 현지연구를 하던 인류학자 레나토 로날드는 슬픔에 젖은 늙은 일롱고스 부족 남자들이 사람의 머리를 베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부인을 잃고나서야 그들이 분노를 풀어놓을 곳이 필요하다는것-사별의 분노-에 대해 이해할수 있었다. 즉 외부자가 내부자로 편입하는 방법으로 외부자가 내부자의 관습(내면)을 깊이 공유하는 것이다. 넷째) - 하나의 고유 분야로 성립시키기 위한 요건들을 발전시킬 것 / 지속적인 기록의 필요성과 미학적 비평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공동체 중심 예술의 영역에 맞는 다른 비평의 방식을 탐구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고, 주류장치가 아니라면 다른 장치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리즈러먼의 비평적 반응 과정
1단계, 의미의 설명- 이것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작품이 요소들을 지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무엇이 효과적이고 그렇지 않았는지 토론한다. 조력자는 여기서 나오는 다양한 반응을 수집해 작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내놓는다. 이 단계는 예술가와 관객에게 작품을 관람하며 반응할 수 있는 수련이 되며, 제작 중인 작품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단계, 예술가의 질문- 비평적인 평가가 무엇보다 예술가에게 유용한 것이 되게 하려는 생각에서 창작자가 맨 먼저 질문을 한다.
3단계, 응답자들의 중립적인 질문들- ‘그건 왜 그렇게 어둡지요?’같은 의견이 아니라, ‘작품의 조명은 어떻게 선택했지요?’와 같은 중립적인 질문은 예술가들에게 더 잘 흡수되고, 진정한 탐색으로 더욱 풍성한 방향을 발견하게 된다고 본다.
4단계, 허락된 의견- ‘나는 의상에 대하 의견이 있습니다. 내 의견을 듣기 원하십니까’
비평적 반응 과정은 예술가의 작업을 최상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단, 예술가들이 직접적인 비평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것이 과제이다.



3)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의 방법론

6. 스토리텔링

-일인칭 러티브 연극으로 만들기 : 공동의 녹지/공동의 땅 사례 / 내가 창안하여 21개월동안 진행한 연극 제작 및 퍼포머느 프로젝트로, 뉴욕시의 공동체 정원이 어떻게 만들어져서 번성하다가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벌이게 되었는지를 그렸다. 교도소 수감자였고, 결혼후 하모니 프로젝트라는 공동체 정원을 가꾸는 하자 윌리를, 중상류층 주택개발 사업에 밀려 그들이 만든 첫번째 정원을 잃었을때 함께했다. 곧바로 브롱코스의 예술 중심 지역공동체개발협회와 뉴욕시 환경 정의 연맹과 조우했다. 당시 뉴욕시에는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이스트 빌리지, 할렘, 브루클린의 여러 지역, 브롱크스 등에 버려진 부지의 비율이 높았고, 10년이상 지속되었다. 하자의 아내가 86년에 처음 정원을 만들기 시작해 쓰레기장이된 땅에 나무를 심고, 주민과 식물원의 도움을 받아가며 벤치와 테이블을 울타리를 치는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시 소유였던 이런 공간이 주민의 저지운동에도 불구하고 개인개발업자들에게 매각되었다.
우리는 2000년 봄과 여름 내내 지역 정원의 원예가들을 찾아가 이야기 모임을 열었다. ‘정원에서 무엇을 가꾸고 계십니까”첫번째 스토리텔링 워크숍에는 열입곱명이 참석했다. 그래 가을, 안무가가 합류했고, 전체적으로 130명의 공동체 원예가와 도시환경 보호론자, 뉴욕대학학생, 그리고 드라마 학부의 연극 기술 스태프가 참여했다. 우리는 여러 인종과 민족, 연령,계층, 환경이 어우러진 멋진 작품을 재현하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자역과 함께 친밀한 관계를 지키려는 강렬한 열망을 다 함께 연극으로 표현했다.

-한 사람과 여러사람을 연결하는 이야기 / 스토리텔링은 모든 사람이 할 수 있지만, 누구의 관점이 공적으로 중요하게 간주되는가 하는 점에서 매우 다양하게 전개된다.
프리서던시어터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말하기보다, 공연 후에 토론을 불러일으킬 수 ㅇLㅆ는 퍼포먼스를 창작하는데 주력했다.
문학이론가 폴 코블리에 따르면 내러티브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되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내러티브 속에 구체화된 기억들은 한민족이 자아 이미지를 형성하고 지키는데 기여해왔다.
포럼에서는 특별한 사회적 억아을 체험한 몇몇 사람이 각각 자신의 삶에서 그러한 억압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 연워을 설명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는 모두 불만족스러운 상태로 끝나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그 사람들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 이야기를 기초로 하여 그룹은 그들 모두가 재현되었다고 느끼는 장면을 만들어, 역시 그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여기는 관객 앞에서 공연한다. 유의해야할 점은 특정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을 대변하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판적인 교육학인 스토리텔링에서 비판적요소가 없다면, 이야기는 단지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는 위기에 처하고 말 것이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정ㅊ치적인 함의를 드러낸다고 해서 필연저긍로 사회 정의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정치적인 연계가 필요하다.
한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면, 역설적으로, 그것은 더이상 그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이 포럼 연극에서 스토리텔리을 근거로 삼는 이유다. 즉 한 사람의 이야기는 원재료에 불과하지만, 그로부터 그룹의 모든 사람이 동일시하게 되는 연극의 장면들이 만들어진다.

-정치적인 것과 치유적인 것을 이야기 중심 퍼포먼스의 프로젝트에 통합하기 / 공동체 중심 예술에서 관객 역시 작품에 묘사된 체험에 대한 목격자가 된다. 즉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과 제의에 참석한 신도의 위치 사이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서부 아프리카 10대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원했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사회적인 역할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집단적인 조건을 필요로 한다.
이야기의 치유적 잠재력 또한 거리 두기와 친밀감 사이의 균형 잡기에 의존한다. 공동체의 문맥에서 체험된 스토리텔링은 화자들과 접근성과 거리 두기를 타협하여 자신들의 과거와 접폭하면서도 거기에 압도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트라우마는 잠재적으로 삶을 ㆀㅟ협하는 힘으로 개인을 압도하는 반면, 스토리텔링은 그에 대한 통제력을 상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그룹 내 네러티브 과정..
‘공동의 녹지’공동의 땅’의 구조는 브리슨이 설명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결에 비유할 수 있으며,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고정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정원운동가들이 연합하는 데 기여했고, 이미 투쟁에 참여한 사람들을 격려했으며, 연극을 보러온 살마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 연극은 참여한 원에가들이 이웃에 기여한 반에 공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공동체 주임 퍼포먼스의 기초가 되고 우리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공개적으로 전달하는 이야기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가치이며, 그것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어딘가 다른 곳을 의미한다.

-연극에서 개인적인 이야기 / 60,70년대 급진적인 민주주의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많은 연극이 제작되엇다. 브로드웨이 ‘코러스 라인’은 브로드웨이 코러스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연기자들의 개인적인 니야기게 바탕을 둔 것으로, 비영리적인 의도로 만들어졌으나 상업적인 무대에서도 충분히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최조의 사례였다.


7. 퍼포먼스의 구조

-대중적인 형식들 - 델라르테 극단 / 무성영화, 브드빌, 해학극, 재즈, 미국의 뮤지컬 등 미국 대중문화형식을 취해 극단의 에술가들은 특별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전통을 자유롭게 재해석한다. 형식적 기법은 지역의 인물과 문제들이 자주 창작극의 주제가 되고, 이런 이야기를 지역의 목소리와 관점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했다. 장소의 연극을 지향하는 델라르테 극단은 ‘문화적 인종적 다양성분만 아니라 그 지역의 생물학적 다양성도 반영한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지역주민을 상대로 워크숍을 개최한 것이었는데, 특히 지역의 학교들과 제휴하여 아이들을 상대로 워크숍을 열었다. 지역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했고, 대중적인 연극 기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 세계에서 학생들을 불러들였다. 델라르테극단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자신들의 작업이 접근하기 쉽고 참여적인 것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예술가로 그리고 진보적인 정치적 성향을 가진 개인으로 극단 자체의 관심사도 지속적으로 추구했다. 좋은 예로 2002년 ‘와일드카드’인데, 미국 원주민들이 마을에 건설한 카지노에 관한 것으로 10년뒤 카지노가 블루레이크지역의 삶에 끼친 영향릉 전반적으로 상상한것이다. 연극의 내용은 대부분 지역 공동체 사람들과의 대화나 이야기 모임에서 얻었다. 이 연극으로 카지노를 업앨 수는 없었지만 그 보다 이지역이 정치적 참여가 활성화되어 어던 문제가 발생하면 강력한 시의회가 응대할 태세를 갖추게 었다. ‘와일드카드’는 델라르테 극단이 엉덩방아와 서서히 끊어오르는 분노로 가득 찬 신체의 미학 때문이 아니라, 관객에게 직접 영향을 끼치는 문제를 많은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미학적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대중적인 형식들 - 프레고네스 극단 /

-극문학 - 토너스톤 극단의 대본 각색 / 1985년 극단은 고전적인 희곡에 철저한 공동체 인터뷰와 지역적 참조 사항을 삽입하여 원작을 지역적 환경에 맞도록 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연극의 소재에 직접 과년된 지역 주민과 탄탄한 연기 실력을 극단 배우들이 공동 작으로 공연한다. ‘스틸바운스’는 펜실베이니아 베슬리헴의 치스톤 극단이 만들어 지역 주민과 터치스톤 극단의 전문 배우들이 함께 공연한 작품이었다. 이 지역의 작은 전문 극단인 터치스톤은 아이스킬로스의 ‘포박된 프로메테우스’를 공연하여 마을의 남은 정체성과 경제적 위기를 그리고자 했고, 대본 낭독회를 개최했다. 제철소의 몰락에 대해 지경 민을 지중저그올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포박된 프로메테우스’를 각색했다. 이야기는 특별한 형식으로 격식을 갖췄으나 이웃들과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했다.
대본낭독회가 끝난 뒤에 사람들은 열심히 토론했다.

-극문학 - 수전 잉갤스와 청소년을 위한 대본 / 수잔잉갤스는 젊은 이들을 위해여 대본을 각색하고 연출해왔다. 잉갤스 지역의 이야기를 대본에 통합하지는 않지만 공동체에 의미 있는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들려줄수 있는 대본을 선택한다. 잉갤스의 작품은 청년 연극의 영역으로 신체적으로나 개념적으로 그것이 하나의 공동체 작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녀의 작업은 학교의 연장으로 교사들이 지도하는 수업이 아니라 예술적 동인으로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공동작업이다. 잉갤스는 직접 대본을 작성한 첫 번재 연극을 로프트 영화 연극 센터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공앴는데 그 연극으로 뉴욕 브롱크스의 보수적인 공동체를 각성시킬수 있기를 바랐다. 그녀는 미국 중상류층 교외 거주자들의 폐쇄적인 속성과 그런미국의 리더십이 베트남 전쟁을 일으켰다고 느꼈다. 그녀는 그러한 사고의 비극적인 오류를 드러내는 연극을 만들어 사람들이 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기를 바랐다.

-극문학 - 리즈 러먼 댄스 익스 체인지 / 리즈러먼은 무용이 공동체에 속할 수 있으며, 무용이 공동체 속에 있다면 무용수와 공동체의 상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무용에 정치적인 조직화의 원칙을 적용했다.
이처럼 러먼에게 예술적 체험을 심화하는 것은 멋질 기술뿐만 아니라 헌신의 미학을 강조하는데 있으면, 그것은 공동체의 재현에 초점을 두는 것과 동반하여 발생한다. ‘셰헤치아누’- 이 작품은 미국에서 지난 산 세기 동안 이루어진 다양한 민족적, 인종적, 종교적, 성적 유산들의 상호 작용과 중첩, 마찰을 탐구한 작품이다. 작품에 사용된 자료로는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의 연설문, 보드빌 연기자들의 필름, 1904년 세계박람회에 등자랬던 이국적인 문물들, 단원들의 가족사에거 발췌한 자료들, 래그타임에서 영향을 받은 현대적인 음악 등이 있다.
댄스 익스체인지의 핵심적인 방법 중 하나는 대본과 동작을 결합하는 것이다. 단원들은 러먼과 극단이 개발한 기법들을 이용하여 누군가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미학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춤을 만들어 낸다.

맺는 말 : 경계를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