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07_볼 BOL 004 2006.겨울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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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티아
전지구화하는 세계, 정의의 재구성 낸시 프레이저
동양철학에서의 정의란? 이장희
드로잉 댄 페르조프스키
분배적 정의의 문제: 롤즈의 정의 원칙을 중심으로 정성철
정의는 눈가리개를 해야 하는가?: 이미지, 법에 도전하다 마틴 제이
오웰의 말손바닥 안에서 헤매기 김병익
겹눈
과학에서 본 정의의 문제 - 홍성욱
최후의 만찬 - 매트스 비게르트& 라그 버그스트롬
의료적 관점에서 본 정의 - 유영진
끝장 - 황세준
경제학과 정의 - 류동민
공공의 순간
정의를 말하는 세 가지 목소리: 두 가지 현실적인 목소리, 한 가지 상상적인 목소리 - 페드로 라쉬
그렇다면 누구의 세계인가? - 야곱 야곱슨&미켈 볼트 라스무센
스태틱 - 김보형
새로운 질서 경계지도 - 16비버
네트
무엇을 할 것인가? - 한국미술의 몇 가지 현안에 대한 이메일 질의 응답 - 볼
그렇다면 누구의 세계인가?
_야곱 야곱슨 / 미켈 볼트 라스무센
1980년 미국의 신자유주의적 재구조화는 전 지구적 패권을 확보하는데 일로매진해왔다. “오해하지 마라.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은 자본주의 혁명이다.-레이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융합으로 동맹을 맺은 국가의 일반여론에는 이라크전쟁이 마치 이라크민중의 해방인 것처럼 판매될 정도이다.
청계천-신자유주의 강물
1990년대 ‘전지구화’의 개념은 2001년 911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일컫는 용어로 수사학적 변화를 맞는다. 이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단계로 격상된 캠페인은 사실 미국이라는 제국의 지리경제학적인 전지구화를 완성시키는 노력이다. 미국이 세계를 통제하는데 1990년대는 세계시장을 통해 행사되었다면 이젠 군사력 투입으로 행해지는 것이다. 미 대사관 옆에 위치한 적선동-미국의 현존이 참호를 파고 숨어서 무장을 갖추고 있는 곳.
예방전쟁. 미국 부르주아의 통제권을 확고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현재의 세력 균형을 유지한다는 명백한 목적으로 라이벌 국가를 약화시키고자 이루어지는 전쟁. 미국의 헤게모니를 공고히 하려는 메커니즘은 도처에 널려 있다. 911이후 테러와의 전쟁이 선포된 후로 자기의 이익과 전지구적인 이익의 연관성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우리와 함께하든가, 테러리스트와 함께 하든가” 테러와의 전쟁은 미국의 헤게모니를 수호하는데 모든 ‘동맹국’을 묶어주는 일반 적인 전략의 일환인 것이다.
용산 가족공원- 가까이 하기 너무 먼 공원.
특권을 누리는 중산층을 위해서 가난한 노동자계급을 쫓아내는 과정은 경제의 새로운 재구조화와 개발의 일환이면서 그것은 신자유주의적인 전지구조화를 암시하는 전조로 간주될 수 있다. 청계천은 이러한 고급화 재개발, 노동빈민과 그들 문화의 추방, 부유층과 그들의 담합적인 문화로의 대체라는 일련의 과정을 개시하고 있다는 징후를 모두 보여준다.
전지구적 부르주아의 경제적 필요성에 부응해서 행위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억압의 체계가 수립된다. 하지만 현실은 노동력이 관리, 착취 가능하다면 경찰에 의한 ‘보호’에 노출된 채 최저임금으로 생계위협에 내몰려 투쟁을 일삼고 있다. 대다수 국민은 ‘자유세계’어디에서나 번창하고 있는 보안과 통제의 메커니즘을 정당화해주는 사회적 쓰레기에 불과하다. 자유주의 시민들에게 TV에서 비춰지는 참상은 헐벗은 삶의 군상에 대해 보다 더 많은 통제와 완벽한 배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포이동 226번지
스태틱
_김보형
스태틱은 건축가 폴 설리번과 미술평론가 존 번이 공동 디렉터이며 ‘스태틱 콤플랙스’를 거점으로 미술의 사후활동 -작품 생산이후의 교육, 소비, 소통, 비평의 구조에 개입-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스태틱 팜플랫 2003~ > 정기적인 국내외 전시, 문화행사 ,정책, 글 등에 대한 온/오프라인의 비평의 장으로 출판과 웹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Exit Review> 비평적 담론의 부재에 대한 대안적 활동으로 리버풀지역 미술대학 졸업생들의 졸업 작품을 대상으로 비평하는 프로젝트이다. 창작경험만 가지고 있던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평가와 분석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적과정에 노출시키고자 기획했다.
<2004리버풀 비엔날레> 공식 기자단 프로젝트는 미술언론과 정보의 소통 구조에 일정한 변경을 가하는 비평행위이다. 그들은 비엔날레에게 허가받은 ‘공식’ 집단은 아니었다. 하지만 비엔날레의 전형적 언론 보도 자료가 아닌 가능한 많은 비평적 정보를 제공해서 보다 좋은 글과 비평이 나오도록 유도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그들이 운영한 Press Crops은 웹사이트와 사무실을 이용해 매일 언론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거나 비엔날레 기간 중 방송, 인쇄 매체를 통해 보도된 모든 관련 기사를 모아 입체적인 비평의 지형도를 제공했다. 또한 보도현황 자체에 대한 별도의 기자 간담회를 열어 언론에 대한 비평적 점검도 했다. ’11개의 문단: <리버풀비엔날레> 보도 자료에 대한 간략한 탐구” -
국내에서 열렸던 <국제작가포럼 2006>에서 1회 행사인 “공공의 순간”공식 Press Crops을 스태틱에 위임했고, 같은 해 <광주비엔날레>는 기자신분으로 그들을 초청했다. 리버풀 때와 마찬가지로 웹사이트와 사무실을 이용해 비평적 글들을 구성했다.
인미공에서 운영된 사무실은 언론인만 출입이 가능했고 일반인들은 벽에 난 두개의 구멍으로만 내부를 볼 수 있게 했다. 이 설치를 통해, 작품과 관객, 언론과 관객 사이의 격리와 소외관계가 비유된다. 그들은 사무실 벽면에 일간지, 잡지, 온라인 뉴스매체에 보도된 기사가 수집돼 보도의 흐름과 언론의 관심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개막 후 2주 동안 수집된 보도 자료의 내용은 85% 일치할 정도로 획일적이다. 웹사이트는 두 미술행사 관련 자료와 비디오와 텍스트로 연결되었으며 언론보도의 검색도 가능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정보제공 ‘서비스’를 했다면 프로젝트 최종 단계인 국내외 필자 10명의 글은 미술행사와 작품이 전시 종료 후에 존재하는 방식이다.
미디어와 미술의 상호 작용과 관계를 점검하기 위한 이런 시도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미술행사가 끝난 후에 남는 것은 무엇이며 작품이나 이미지는 행사이후 어떤 형태로 존재하며 소통하는가? 작품도 감상하지 않고 보도 자료만을 참고해 작성된 기사나 평론을 읽는 도작들에게 과연 향유의 대상은 무엇인가? 더 근본적인 문제는 실제로 관객들이 작품을 직접 감상하기보다 매체를 통해 간접 경험하는 상황에서 더욱 중대한 문제가 된다. 비평적 보도의 역할은 단순히 미술작품과 관객을 매개하는 수단이 아니라, 미술작품의 내용에 직접 간섭하는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미술의 몇 가지 현안에 대한 이메일 질의 응답
_볼
Q. 미술과 사회의 관계에서 중추적 역할인 언론은 미술에 무관심한채 겨우 기사를 보도하는것 같다. 그 원인과 개선방법이 있겠는가? 웹진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 블로그 같은 개인언론에 가능성을 찾아야 하는가?
A. 공성훈/
조선령/
황세준/
박찬경/
길예경
Q. 최근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국제작가포럼2006 ‘공공의 순간’>, <사춘기 징후>등의 전시를 보면 민중미술 이후세대의 ‘비판적 미술가’라고 할만한 젊은 작가들고 대안공간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듯한 상황에 대해 자연스런 변화라는 시각과 ‘새로운 권력’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황세준/
조선령/
공성훈/
박찬경/
길예경
Q. 참여를 통한 개혁
A. 조선령/
박찬경/
공성훈/
황세준/
길예경
Q. 미술대학과 인문학의 위기의 시기에 미술대학의 생존도 가능하고, 의미 있는 교육도 가능한 길은 없을까? 대안적인 미술교육의 내용적인 핵심은 무엇이며 당장 어떤 실천이 가능할까?
A. 조선령/
공성훈/
황세경/
박찬경/
길예경
Q. 세계화와 미술에서 문화 세계화는 지역사이의 연대와 문화적 개방성의 새로운 조건으로 활용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면에서 지금까지의 국제 행사의 문제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기대하는가?
A. 조선령/
황세준/
박찬경/
길예경
Q. 최근 젊은 미술가들에게 세계인식의 실패와 메시지의 모호성이 만연하다. 감상적 고백이나 위악적인 무관심이 부끄럼 없이 행해지는데 마치 세상만사에 지쳤다는 식의 태도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어떻게 진단하는가?
A. 황세준/
공성훈/
조선령/
박찬경
Q. 최근 확장된 의미에서의 비판적 미술에 가장 가까운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는 누구인가?
A.공성훈/
조선령/
황세준/
길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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